NH농협은행은 전국 지역농·축협 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고객이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농·축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받은 대상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 씨다.
김 씨는 "소를 키우는데 드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 외 전력판매를 통해 부가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해 태양광사업에 참여케 됐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농촌 태양광 사업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존 제1금융권에서만 지원하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를 통해 지역 농·축협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대출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예정 소재지상의 읍·면·동 또는 연접 읍·면·동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돼 있는 농업인(축산인)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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