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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23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대비 9.34포인트(0.39%) 오른 2418.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78포인트 오른 2418.27에 개장한 후 2410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2421.48까지 오르며 전일 세웠던 장중 사상 최고가 2422.26를 경신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이슈는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국인은 전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을 무려 1만3660계약이나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이 매우 점진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이틀째 이어진 데다 대형마트 타킷(Target)의 실적 전망 상향에 소매업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 나타낸 가운데 금융업종이 0.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과잉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59센트(1.30%) 상승한 배럴당 46.08달러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은 1% 이상 내리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기계 등은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5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SK가 2% 이상, LG화학과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네이버, 한국전력,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1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2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8포인트(0.04%) 오른 652.97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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