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은 기존보다 최대 0.5%포인트 낮은 금리로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중소기업 취업 후 1년 이상 근무한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및 취약계층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보증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 금리는 연 4.9%로 기존(5.4%)보다 0.5%포인트 낮아진다. 바꿔드림론 금리 역시 연 6~10%로 기존(6.5~10.5%)보다 0.5%포인트 인하된다. 근로자 햇살론 금리는 최대 연 10.3%로 기존(최대 연 10.5%)보다 0.2%포인트
또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취약계층 자립자금'을 대출받아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 중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조부모 실손의료보험료를 최대 5년까지 전액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미소금융재단이 보증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에 대해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