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양천구 신정동 1268 일대 의료시설 용지에 근린·판매시설 건립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개최한 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투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총 5400㎡ 규모의 대상지는 지난 1994년 주변지역의 의료시설 이용권을 고려해 의료시설 용지로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그러나 2005년 7월 최초 건축허가 이후 토지주와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고, 2014년 3월 양천구의 공사중지 명령으로 현재까지 장기간 방치돼 왔다.
시는 이번 '신투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대상지에 일부 지정 용
아울러 용도계획 변경에 따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하는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해 지역 내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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