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지하 2, 3층이 젊고 트렌디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 바뀐다.
12일 부동산 종합컨설팅 회사인 JLL은 "주거자만을 겨냥한 기존 콘셉트에서 벗어나 상층부의 고급 레지던스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인근 서울숲을 포함한 성수동 지역의 다양한 층의 유동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리테일 복합시설로 재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는 총 2개동, 45개층, 230가구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2011년에 완공됐다. 성수동을 고급 주거지로 거듭나게 한 뚝섬 개발의 선두자로서 각광 받고 있지만 지상 1층에서 지하 3층까지의 리테일 공간은 높은 공실률을 보이는 등 과거 2년 동안 슬럼화된 상황이었다.
JLL은 지난 5월 갤러리아포레의 리테일 시설 개발 컨설팅과 임대차 업무 용역 계약을 수주했다. 김명식 JLL 이사는 "성수동은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 한강변과 숲세권 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부촌"이라며 "지자체 차원의 도심재생사업 추진과 대형 개발사의 서울숲 주변을 투자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어 앞으로 고급 레지던스, 문화공간, 오피스, 호텔 등을 갖춘 프리미엄 블록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는 "JLL은 이와 같은 지역특색 및 리테일 트렌드 변화를 갤러리아포레
현재 지하 2-3층의 구역별 임차구성을 진행 중이며 외식업체, 공연문화, IT관련 업체들의 입점 문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JLL은 올 하반기 임대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