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그린펀드'를 신설해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린펀드는 국내 인프라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 폐기물 처리시설, 도시 가스사업 등 비민자 사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다.
그린펀드 위탁운용사는 최대 2곳을 선정해 각각 1000억원 이내에서 총 2000억원을 위탁할 예정이다. 운용사는 국민연금 출자금을 바탕으로 1400억~2000억원 규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신설된 그린펀드는 장기투자라는 기금 특성과 환경과 관련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트렌드를 감안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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