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내수·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감소와 미국시장 중심의 인센티브 증가 및 제품믹스 악화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면서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36.2% 감소한 13조6000억원, 49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수는 스팅어 판매가 호조세인 가운데 7월부터 소형 SUV 스토닉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등이 투입되며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유럽도 시장수요 호조 지속과 신차효과 맞물려 견고한 가운데 스토닉이 빠르면 9월부터 리테일판매에
이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시장의 어려움은 주요 모델 노후화와 시장수요 부진에 의한 것으로 당분간 좀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6월말 재고를 3.9개월분까지 낮추며 악순환 해소를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