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물량을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특화 설계평면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수납 공간을 늘리고 발코니를 확장하는 양적인 평면 개발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에는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원 등을 고려한 특화평면 개발이 공급이 두드러진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B3블록에 선보이는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전용 76·84㎡ 중소형 맞춤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가변형 벽체 선택 유무에 따라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가족공간 강화형' 평면과 넓은 방과 거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침실+가족공간형' 평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가변형 벽체 확장시에는 약 7.4m의 광폭거실로 사용(일부타입)할 수 있다. 이 외에 다용도 알파룸과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안방 서재공간 등도 설계됐으며 일부 최상층 가구에는 다락 평면도 선보일 계획이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도 가변형 벽체 설계로 공급한다. 전용 76㎡형에는 가변형 벽체 선택 여부에 따라 3베이나 4베이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전용 84㎡는 타입별로 4~5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안방에 룸 테라스가 적용되는 일부 평면은 테라스 공간을 작은 정원이나 야외 홈카페로 활용할 수 있다.
인근에 산업단지, 대학교 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설계도 있다. 효성이 충남 천안시에서 공급하는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쉐어하우스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쉐어하우스 타입을 선택하면 전용 51㎡에는 최대 3명, 전용 59㎡에는 최대 4명까지 임차인을 둘 수 있다.
기업형임대주택인 뉴스테이도 입주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계룡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공급하는 '시흥장현 리슈빌 더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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