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2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이우현, 윤영일, 정동영, 박덕흠, 윤관석, 전현희 등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유관단체장, 기계설비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계설비산업은 냉난방, 공기조화, 환기, 급배수, 자동제어 등 건축물이 제 기능을 하고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설비를 통칭한다. 전체 건물 공사비의 15~20% 정도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지만 건설업의 하부산업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향후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백종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건설업에 가려 소외됐던 기계설비산업이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선도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국가적 에너지 절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호선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설비설계협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돼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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