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점포 통폐합으로 노사간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은 영업점 폐쇄 대상을 총 101개에서 90개로 축소하는 절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은행 측은 제주, 경남, 울산, 충북 등 금융 소외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운영할 영업점 1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점포 선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논의 중이다.
앞서 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강화하는 '차세대 소비자 금융전략'에 따라 올 하반기 영업점 126개 중 101개를 줄일 계획이었다. 이번 노사 합의로 씨티은행이 유지하는 점포는 당초 25개에서 36개로 늘어났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수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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