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수신료 매출이 지난 2분기까지 감소 후, 비중 15% 넘어선 UHD 영향으로 3분기부터 반등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사진 제공 : 대신증권] |
김회재 연구원은 "위성방송의 단점은 기상 상황 및 주변 환경에 따라 전파 수신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VOD 서비스가 불가하다는 것인데 이 단점들을 모두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6월 '스마트 IP 백업'을 통해 기상 악화로 수신 품질 저하시 유무선 인터넷으로 자동 전환해 끊김 없는 방송을 제공한다.
자동차, 비행기 등 움직이는 이동체와 터널 등 야외에서 위성 전파 수신이 안되는 경우 자동으로 LTE 백업을 통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 LTE TV'를 7월 선보인다. 같은달 KT의 인터넷 재판매를 시작해 '위성-인터넷' 결합 상품도 출시한다.
또 지난 2분기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의 서비스 지역을 광역시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스카이 UHD A+'를 출시해 단방향이라는 위성 방송의 단점을 극복,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와 10.6%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T커머스 수수료 협상 일부 타결에 따른 일시적 수익 증가 대비 2017년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연간 T커머스 포함 홈쇼핑 수수료는 지난해 1500억원보다 약 6% 성장한 16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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