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전통시장 안에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을 만들었다. 구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증산종합시장 내 점포 2곳을 '청년창업 실험공간'으로 만들고 본격 운영한다.
이 공간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됐다. 2017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 추진된 것으로 청년 분과위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행된 민·관 협치사업이다.
구는 기존 청년상인육성사업과 연계운영을 통한 사업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증산종합시장에 창업실험공간을 마련했다. 증산종합시장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월 청년 점포 3개소가 입점하였고, 올해 추가로 청년점포 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첫 운영을 시작하는 청년창업 실험 점포에는 수제쿠키와 꽃차를 판매하는 'Love Potion(러브포션)'과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판매하는 'Berna caky(버나케이키)'가 입점한다. 두 점포는 각각 33세(1985년생), 24세(1994년생) 청년이 운영하는 점포로, 시설 인테리어를 비롯해 역량강화 교육, 홍보, 공공요금, 12개월간 임차료를 지원받는다. 점포 운영 청년들은 지난 4월19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개모집해 선정됐다.
구는 또 청년상인들과 함께 점포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청취하고 해소하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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