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밤새 4% 안팎 급락하면서 국내 정유 3사 주가도 일제히 추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GS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각각 전일 대비 2.81%, 1.45%, 2.19% 하락했다.
이후 주가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에쓰오일 주가는 9만6400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SK이노베이션은 15만8500원(-1.94%), GS는 6만8000원(-0.58%)까지 회복되는 데 그쳤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들의 실적은 유가 하락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정유 부문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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