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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도시에 짓게 될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 예상도.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사업은 그 동안 추진해온 저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행복도시 1-1)에 리츠를 접목시키고 사업규모 및 건축물 에너지성능을 상향한 것이다. 실수요자에게 합리적 비용으로 고성능 단독주택을 제공하고 건축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주택은 쾌적한 전원생활, 층간소음 해방과 건강한 육아 등의 장점이 부각되며 최근 그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직접 건축하거나 구입할 때 경제적 부담이 크고 환금성이 떨어지는 데다 냉·난방비 부담이 커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선진 부동산금융방식인 리츠와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단독주택을 선보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단독주택 단지는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출자금과 민간자금으로 구성된 리츠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주택을 건설하고 4년 간 임대운영한 후 분양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한 케이프투자증권, 포스코A&C, 더디벨로퍼 등이 출자해 만든 '패시브하우스순환형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지난해 9월 사업인가를 획득했다. 그간 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은 아파트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 단독주택 단지 공급에도 활용됨에 따라 향후 리츠의 투자자산 다양화도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은 개별 주차장과 정원 및 다락방을 가지고 있으며 개별 유지관리 및 방범 등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환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 등 시설물 측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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