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하며 2,390선 회복
코스피가 6일 상승 출발하며 2,39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09%) 오른 2,390.5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8%) 오른 2,390.31로 출발한 뒤 2,3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으나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보다는 예상된 수준의 완만한 보유자산 축소로 해석되는 분위기입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주의 반등세 지속에 따른 코스피 상승세가 예상된다"면서 "유가 급락으로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유가의 높은 변동성은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3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도 2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기관은 홀로 568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섬유·의복(1.21%), 의약품(1.00%)은 오르고 통신업(-1.30%), 종이·목재(-0.92%)는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42%)와 2등주 SK하이닉스[000660](0.44%)가 나란히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005380](0.32%), KB금융[105560](1.05%) 등이 동반 강세입니다.
NAVER[035420](-0.60%), POSCO[005490](-0.85%), SK텔레콤[017670](-1.68%)은 내리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49%) 오른 664.77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34%) 오른 663.79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