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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매일경제DB] |
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포인트(0.05%) 오른 2389.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96포인트 오른 2390.31에 개장한 후 2390선 줄타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이슈는 미국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 급등, 국제유가 급락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 요인을 보면 결국 전일과 같이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유가 급락으로 인해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 금융, 헬스케어 등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94달러(4.1%) 하락한 배럴당 45.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급과잉 우려가 부정적인 영향을 줘 한 달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업종별로 의약품, 섬유·의복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도 강세다. 반면 통신업은 1% 이상 내리고 있고 철강·금속, 은행, 종이·목재, 증권, 유통업 등은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1억원, 2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6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 이상, SK텔레콤과 포스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40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3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9포인트(0.45%) 오른 664.53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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