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S-Oil, 올해 6%대 배당수익률 기대"…목표가 ↑

미래에셋대우는 S-Oil에 대해 높은 배당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13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6일 "S-Oil은 유가가 추가하락하지 않는 이상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기준으로 배당성향 60%를 가정해, 6%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Oil은 올 2분기 유가 하락으로 실적이 둔화되자 배당 기대감이 약화돼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하반기 유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소멸돼 정유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이 4049억원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증설 이익 기여분을 더해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며 "신규 설비를 완전 가동한 이후 증설 효과는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6000억원 수준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연료유 마진에 따라 증설 설비의 이익 기여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