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현대위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매수 시점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은 현대차 그룹 중국 부진과 서산 디젤 공장 부진으로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면서 "2분기가 실적 저점으로 보이나 자동차 업황 부진 감안 시, 3분기 임단협과 현대차 그룹 중국 회복을 지켜 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8% 감소한 1조9310억원, 41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데 이는 중국 가동률 개선과 멕시코 공장에서 현대차 B세그먼트 세단 생산을 시작하며 가동률을 상승, 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또 서산 디젤 공장도 가동 두번째 분기가 되며 생산량 증가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