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5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조48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진한 영업이익의 배경으로는 소매판매 부진과 인센티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중국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9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면서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매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판매 둔화 속에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인센티브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지역 기준, 2분기 인센티브는 전 분기 대비 90만원(차량 가격의 4.2%) 늘
그는 "미국 시장에서의 침체와 중국·유럽 시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판매량은 회복하겠으나 과거 점유율까지 올라서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유가 약세와 미국과 유럽의 미국의 자산 축소 조짐으로 신흥국 판매 회복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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