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최고 33도…밤부터 장마전선 북상

【 앵커멘트 】
오늘도(6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과 대구가 33도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오후부터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도 한낮 무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방과 제주 북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25도에서 33도 사이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오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다시 시작됩니다.

남해상에서 올라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에는 충청과 경기 남부 지역까지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에서 60mm,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5에서 40mm, 충청과 경기 남부에서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립니다.

내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 모레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