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3.8p 상승한 90.4로 집계돼 4월 이후 3개월 연속 지수가 개선됐다고 5일 밝혔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CBSI는 지난 1∼3월 회복이 더뎠지만, 4월 6.7p 증가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월에는 발주 물량이 증가하고 기성·공사대금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되며 지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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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경기 BSI 추이 [자료제공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6.·9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회복된 것이 고무적"이라면서도 "기준선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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