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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KG제로인] |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형주 펀드에서는 937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올 들어 지난 4월(262억원)을 제외한 1월(-459억원)·2월(-680억원)·3월(-865억)·5월(-65억원)에 적지 않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지난달 이후에는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6월에만 871억원이 순유입되는 등 환매세가 잦아들면서 다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 중소형주가 바닥을 찍었다는 시각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수익률 회복이 점쳐진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성장 의지를 드러낸 점도 중소형주 투자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방향의 내용이 담겨있다.
수익률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 설정된 34개 중소형주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65%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인 17.64%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지난 1년 수익률이 2.19%, 2년 수익률이 -15.74% 등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개별 펀드 가운데 운용 자산이 8152억원으로 가장 많은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의 경우 연초 수익률은 8.73%를 기록하고 있다. 1개월 수익률은 -1.06% 였는데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0.09%로 소폭 회복했다. 운용 자산 규모 두 번째인 삼성중소형FOCU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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