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개회식이 열렸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꼽히는 빅데이터 관련 전문인력 영입을 위해 마련됐다. SAS 분석 챔피언십은 SAS코리아가 빅데이터 시대의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다.
LG유플러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을 찾다 - 모바일 행동 기반의 개인화 비디오 콘텐츠 추천 분석'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IPTV 'U+비디오포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추천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나이 ▲성별 ▲비디오 시청이력 등을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를 얼마나 정확하게 추천하느냐에 따른 예측율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공모전을 참가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00여개팀(500여명)이 신청했다. 참가팀은 지난 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개회식에 참석해 ▲주제 및 심사요강 발표 ▲분석 데이터 설명 ▲시상내역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두 회사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9월 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LG 유플러스상(1팀) 및 대상(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SAS정규교육 이용권(360만원 상당)을 주는 등 총 7개팀에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SAS의 인턴십과 신입사원 선발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입상한 7개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채용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호석 LG유플러스 빅데이터센터 상무는 "LG유플러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만들고 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번 경진대회 역시 그 연장선상의 일환"이라며 "무궁무진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집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머신러닝과 추천 알고리즘에 기반한 진일보한 고급 분석을 경험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석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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