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부담하는 통신비나 공과금도 잘만 활용하면 가계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통신비나 공과금 납부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개인신용평가회사(신평사)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 신용평점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신평사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일컫는다. 신용등급은 통상 이들 기관에서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산출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한 것으로 판단, 대출과 같은 금융거래 시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에서는 신용대출 시 신용등급 1등급과 6등급의 이자율 차이가 2배 가량 벌어진다.
예컨대 이곳에서 신용으로 3000만원을 빌리면 신용이 1등급일 경우 이자율은 연 6.9%로 1년 동안 이자부담이 207만원 수준이나, 6등급이면 이자율은 13.5%로 높아진다. 당연히 이자부담도 405만원으로 불어난다.
이
전문가들은 신용등급을 관리하기 위한 '팁'으로 연체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연체를 하면 신용등급이 급락하고 다시 회복하는데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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