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농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360억원, 영업이익은 46.7% 성장한 1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가격인상와 원가절감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드 갈등'으로 중국법인 매출이 줄고 판관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률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중국 문제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만큼 점진적 회복이 가능해, 국내 법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심은 지난해 2분기 프리미엄 라면 매출 감소와 국물없는
다만 "회복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물량이 줄지 않는 상태에서 비용을 효율화하고, 점유율 또한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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