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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형 대표 |
2일 조재형 대표는 "사잇돌대출,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자체 중금리 대출을 통해 금리 수준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저신용 차주의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주부터 신용등급에 맞는 금리를 적용하도록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실제 대출에 적용하고 있다.
또 모아저축은행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주 모아저축은행은 창립한 이후 최대 규모인 16명의 정규직 행원을 채용했다.
조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공공성을 가진 금융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채는 정부의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책에 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채를 통해 입행한 정규직 행원 가운데는 임신과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34세 여성 합격자도 포함됐다. 앞서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5월 24일부터 신입·경력 정규직 행원 공채를 진행한 바 있다.
인천·경기 지역이 영업권인 모아저축은행은 매년 영업권 내 대학교를 돌며 금융회사(저축은행) 취업특강과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진행하는 1사1교 교육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금융권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전하려 한다"며 "이 같은 교육을 통해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떨어진 저축은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 위상을 제고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1972년 향도권업상호신용금고로 창립한 이후 2011년 저축은행 대규모 부실사태에도 살아남았다.
조 대표는 "순수 민간계 기업으로 1970년대 상호신용금고 설립 명맥을 유지하는 회사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며 "모아저축은행의 핵심 경영철학인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사업 전략이 롱런의 핵심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모아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기준 총자산은 1조5689억원으로 저축은행 중 자산 순위 10위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35%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6%포인트 줄어든 수치로 10대 저축은행 가운데 SBI저축은행(-7.92%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조 대표는 "심사역, 여신심사위원회, 최고경영자(CE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