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종이통장을 발급받을지 말지 고객들의 선택권이 확대된다.
금융회사는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고객이 원하면 현재와 같이 무료로 종이통장을 발행할 방침이다. 이 같은 '무(無)통장' 추세는 앞으로 개인고객은 물론이고 기업고객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6월 30일 KB국민은행은 '통장발행 선택제'를 개인고객에서 법인고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많은 법인은 통장 관리 등 불필요한 업무가 경감되고, 통장 분실에 대한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종이통장 단계적 감축 계획'의 일환이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