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경남 밀양, 전남 무안 등 인구 15만 미만의 지방 소도시에 연말까지 1만2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9일 부동산업계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하반기 지방 소도시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19개 단지 1만1727가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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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함스피알] |
한동안 공급이 없거나 노후주택이 많은 지방 소도시들에 공급된 물량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되는 현장이 많았다.
노후주택이 전체 아파트의 87%로 조사된 밀양시에서는 지난 6월 쌍용건설 '밀양 쌍용예가 더 퍼스트'가 분양에 나서 최고 14.8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속초시도 지난 2월 서희건설의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가 특별공급을 제외한 188가구 1순위 모집에 5422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8대 1, 최고 53.69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경남 밀양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0년만에 푸르지오를 짓는다. 다음달로 분양 일정이 잡힌 '밀양강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74·84㎡, 523가구 규모로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KTX밀양역이 있으며 일부 저층세대를 제외하면 밀양강 조망을 할 수 있다.
6년간 공급이 없었던 전남 무안에서는 중흥건설과 호반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중흥건설은 오는 10월 전남 무안 삼향면 일대에서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137가구)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대에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1차(364가구)'와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2차'(359가구),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3차'(665가구) 등을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 부안에서는 라온건설이 다음달 4년만에 새 아파트인 '부안 라온 프라이빗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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