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중국 시장 부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26.3% 감소한 8조1000억원, 57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시장 생산 부진이 2분기까지 지속됐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중국 시장 정상화 기대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 정상화를 통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하반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사드 제재 해소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으며, 일본의 센카쿠 열도 사태와 같이 장기화 국면으로 가더라도 비공식 제재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