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옥문화원과 함께 '2017 서울한옥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의 소중한 건축자산인 한옥의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2017 서울한옥포럼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한옥살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한옥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다음달 1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1회차에서는 '편리하고 아름답게 고쳐 쓰는 한옥'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오래된 도시형 한옥의 리모델링 사례와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왕기 목원대 건축학과 교수의 사회로 국가한옥센터 진태승 연구원의 오래된 서울한옥의 현황과 정비 방안에 대한 이야기, 건원고건축 이종원 대표의 60년 된 한옥 고친 이야기, 성북구와 서촌 한옥 거주자의 한옥리모델링, 지붕교체 사례 등을 들을 수 있다.
8월 말 예정인 두 번째 포럼은 한옥의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어려운 한옥 유지관리,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 번째 포럼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현장에서 포럼자료집을 제공한다. 서울시민이고 한옥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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