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맥주2공장의 가동률이 실적과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26일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10만원으로 높였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2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6749억원, 영업이익은 13.5% 감소한 439억원일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롯데칠성의 주류사업 부문은 같은 기간 6% 성장할 전망이다. 소주와 함께 4~5월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판매가 늘어났다. 신제품 '핏츠'를 포함한 맥주 매출액은 올해 1702억원으로 추정되며, 공장 가동률은 30% 수준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6
월 출시한 피츠의 초도물량은 1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2공장의 감가상각비가 반영돼 1공장 가동률 증가로 인한 적자는 소폭 축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의 핏츠 매출 목표는 올해 700억원으로, 연간 1000억원씩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