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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이 14일 발간한 '2분기실적 프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들의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3.4% 낮아질 전망이다. 코스피 순이익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어난 수치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 1분기 실적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인지의 여부"라면서 "코스피는 이미 지난 1분기 37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발표하며 분기 실적으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코스닥 역시 2조1000억원의 순이익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즉 1분기를 넘어 2분기 실적이 최대 수준을 달성한다면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분기 이후 잠시 쉬어가는 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1개월 동안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금융업종의 실적 상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기업부문 대출 안정화의 영향으로, 증권은 지수 상승에 따른 주식거래 수수료 증가 요인으로, 보험은 손해율 하락과 생보사의 일회성 매각 이익 반영의 영향으로 실적이 상향됐다.
그는 "반면 유통과 호텔·레저 업종은 사드배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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