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판교 더 숲 빌리지' A타입 샘플하우스 모습 [사진제공: HMG] |
단독주택의 일종인 타운하우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은퇴자들이나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시장이 바뀌면서 서울시내 전셋값 이하로도 매입이 가능해 세컨하우스(50~60대)나 실거주용(30~40대)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까지 확산된 웰빙열풍으로 서울과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과 가까이 생활하려는 수요자들의 니즈까지 맞아 떨어지면서 분양시장에서 틈새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주택의 의미가 거주공간을 넘어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도시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전원생활이 가능한 타운하우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선 이후 분양물량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이나 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경기권 타운하우스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신화홀딩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서 핀란드 전통 친환경 로그하우스 '남판교 The 숲 빌리지'를 분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2~3층, 전용 116~162㎡ 총 3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세계 최대의 로그하우스 제조사인 핀란드의 콘티오(Kontio)사에서 목재 및 부자재를 전량 수입해 건립된다. 유럽식 친환경 주택으로 유명한 로그하우스는 방한·방온 기능이 뛰어난 데다 천식·비염·아토피 피부염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디벨로퍼 HMG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판교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인 '운중 더 디바인'을 공급한다. 필지별 대지면적은 383~708㎡이다. 수요자들은 HMG가 공급한 용지 위에 취향에 맞춘 개인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판교 IC와 경부고속도도 판교 IC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월곶판교선 서판교역이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석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