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케이씨텍, 회사 분할 소식에 신고가

케이씨텍이 회사 분할 소식에 신고가를 찍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케이씨텍은 전일 대비 1300원(6.05%)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48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케이씨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설립회사는 케이씨텍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부문 일체를 맡고 분할 후 존속회사는 케이씨로 유틸리티 사업과 투자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이순학 한화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은 분할 이전에도 주가이익비율(PER) 10배로 다른 장비, 소재 기업에 비해 저평가됐으나 분할 이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제거되면서 기업가치가 더욱 오를 전망"이라며 "최근 2년간 IT 동종업체들의 분할 이후 기업가치가 50% 이상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케이씨텍의 기업가치가 현재 대비 4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