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대신증권] |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신세계의 면세점 부문은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여행 중단조치가 내려진 이후에도 오히려 흑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의 4월 면세점 일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으로, 5월과 6월 실적 또한 이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안정적인 일 매출액과 송객수수료율을 고려하면, 면세점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490억원 적자에서 90억원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국내 백화점의 출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호재다. 강남점 증축으로 백화점과 연결된 센트럴시티의 실적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됐다. 신세계의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5.2%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1%
유 연구원은 "전략 점포인 강남점, 동대구점, 센텀시티점 등이 상권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등 출점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며 "주가는 연내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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