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양평촌지구 여객자동차터미널 용지 1필지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 면적은 1만8353.7㎡로 건폐율 80%, 용적률 150%, 최고 8층까지 건축가능하다. 입찰 예정가격은 594억6598만8000원으로 3.3㎡당 1069만원 수준이다.
안양평촌지구는 1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사업지구로 단지가 성숙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안양시청, 교육청, 시의회, 법원, 경찰서, 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시내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이 사업지구를 관통하고 지구 동쪽과 서쪽으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 및 흥안로(국도 47호선), 남쪽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기본계획안에 따라 공급토지와 인접한 안양농수산물시장 사거리에 역사가 신설될 예정이다.
공급은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1순위는 3년 유이자, 2순위는 3년 무이자 조건
오는 22·23일 양일에 걸쳐 순위별로 인터넷 LH 토지청약센터에서 청약이 이뤄지며 순위별로 개찰한 후 29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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