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신임 대표에 신요환 사장 선임…각자대표 체제

↑ 신요환 신영증권 신임대표 [사진 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이 신임대표로 신요환 사장을 선임했다.
신영증권은 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 사장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 대표는 원종석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신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드주립대에서 금융공학석사과정을 마쳤다. 1988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영업, 인사, 재무 분야를 모두 거친 '정통 신영맨'이다. 2004년 임원 승진 이후에는 파생상품본부장과 개인고객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6부터 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은 47년만에 등기임원에서 퇴임했다. 1971년 신영증권을 인수해 경영을 맡아온 원 회장은 앞으로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