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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수년간 재무구조 악화로 투자판단이 쉽지 않았다"면서 "경쟁심화로 운임은 떨어지는데 원·달러 환율과 유가에 따라 이익이 크게 변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한진해운 리스크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다만 연초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이 작년의 2/3 수준으로 낮아져 한진해운 우려를 완전히 떨쳐냈다. 이제 본업의 이익에 집중해 국제선 여객의 구조적 증가를 바라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 연구원은 "한진해운 리스크 해소로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졌고 5년 만에 순이익 전환이 예상돼 주가의 제값 받기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면서 "이제 주가는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여객수요와 수급개선에 따른 운임반등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실적모멘텀과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뒷받침되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에 부담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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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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