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원구 상계동은 올들어 아파트 값이 치솟으면서 매물이 아얘 자취를 감춰버린 상태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올해들어 아파트 값이 말그대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저층으로 이뤄진 주공 2단지 전용면적 42㎡의 경우, 올해 초까지 1억 4천만원하던 것이 최근에는 사상 최고가인 2억원에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노원구 상계동 00공인
-"27, 30평형은 상대적으로 별로 안 올랐다. 이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작은 평형은 이 정도에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아파트 값이 급작스럽게 오르자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 노원구 상계동 00공인
-"가격 차이가 커서 거래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중개업소도 힘들다. 팔려는 사람들이 매물을 다 거둬 들이기 때문에..."
각종 개발 호재로 아파트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노원구. '강남불패'와 견줄 만한 '강북불패'의 진원지가 되는게 아닌지, 시장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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