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문을 연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주말 3일간 5만4000여 명이 방문했다. [사진 제공 = GS건설] |
앞서 지난달 넷째주 6945가구가 청약을 받아 올해 최고 기록이었지만,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2주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올해 최대 물량이지만 역대 기록과 비교했을 때 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은 높다. 지난해 공급이 가장 많았던 주는 11월 마지막주로, 30개 단지에서 1만6550가구가 청약을 받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대선 때문에 밀려 있던 물량과 정부가 본격적으로 규제하기 전에 분양하려는 물량이 맞물려 청약 물량이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당분간 이런 영향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6~8월에도 공급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총 3400가구 공급에도 불구하고 1회 10대1, 2회 9대1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안산 '그랑시티자이' 후속작이 이번주 대규모 분양한다.
오는 8일 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주거복합1구역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그랑시티자이Ⅱ' 청약을 접수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7~84㎡ 498실이다.
SK건설·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두호동 두호주공1차를 재건축하는 '두호 SK뷰 푸르지오 1·2단지' 청약을 받는다. 전용 74~84㎡ 1321가구 중 일반분양은 657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본촌' 청약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3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64~84㎡ 1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번주에는 견본주택 7곳(4500가구 분)이 새로 문을 연다. 9일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상 23층, 35개
같은 날 화성산업은 대구 남구 봉덕동에 '봉덕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상 17~20층 아파트 3개 동, 전용 69~84㎡, 총 332가구로 일반분양은 248가구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