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우리은행과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서민주거안정이라는 새 정부 공약의 원활한 이행을 돕겠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자 모집을 위한 전방위적 홍보와 대출 희망자 대상 주택도시기금 상담 및 금융지원 안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정부 재정 투입 없이 민간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임대시장을 활성화 및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집주인에게 주택 신축,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에 공급하며 집주인은 LH에 임대관리를 위탁해 공실 위험없이 만실 기준으로 확정수익을 받게 된다. 대신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10
LH 관계자는 "새 정부의 정책 의지에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은행과의 협약까지 더해져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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