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과 중흥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6~7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공략에 나선다.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된 반면 수도권은 분양하는 곳마다 청약열풍이 불고 있어서다.
31일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 문산읍 일대에서 전용면적 59㎡ 409가구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팬트리, 파우더룸 등의 공간이 들어선 4베이 위주로 설계했다.
같은 달 전남과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흥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1블록에서 419가구를 공급한다. 푸른수목원, 천왕공원을 끼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7월에는 고양 향동지구 A2블록에서 970가구를 선보인다. 서울 상암DMC와 인접했으며 주변이 봉산, 망월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 중견건설사들도 추가 분양계획을 잡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동탄2신도시와 삼송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부산 건설사인 동원개발은 7월 시흥 장현지구 B7블록에서 4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한 물량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왔던 제일건설은
이밖에 다음달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서 692가구를, 신안은 남양주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1282가구를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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