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일본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는데요,
원화약세가 주식시장에 보약이 될 것인지, 조익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식시장이 뜻하지 않은 호재를 만나면서 반등했습니다.
반등의 원동력은 원화 약세. 원화 약세로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수출주들이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 곽병열 / 대신증권 연구원
-"원화가 약세를 보이게 되면 수출주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원화약세가) 수출주를 또 하나의 투자대안으로 만들었다"
특히 엔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일본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IT업종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한동안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김윤기 /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장
-"위험 회피 성향
하지만, 원화 약세 현상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 커질 수 있어 증시에 약이 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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