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파워가 창원에 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HRSG) 핵심 사업장인 ‘GE 창원'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30일 GE파워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사업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의 연구개발, 설계 및 생산 등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사업장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GE파워 지난해 8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복합화력발전 솔루션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두산건설의 HRSG 사업을 인수했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출력 가스의 열과 에너지를 스팀터빈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지난 40년간 두산중공업과의 기술전수 협약을 통해 국내 석탄화력과 원자력발전용 터빈발전기를 공급했고, 복합화력발전용 설비의 경우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국내 총발전설비용량의 약 절반을 제공했다. GE는 두산건설 HRSG 사업을 인수한 이후, GE파워의 국내 사업부인 GE파워시스템즈코리아를 신설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GE파워는 지난해 기준 44개 국가에 총 486대의 HRSG를 공급했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GE창원의 출범으로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한국 내 제조?엔지니어링 역량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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