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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5월 26일(17:1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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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범하는 1조원 규모 산업은행 펀드의 운용위탁사 선정에 다수의 업체가 몰리며 3.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산업은행은 전날 마감된 '2017년 PE·VC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총 50개 운용사가 참여의사를 밝히며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자산운용규모에 따라 PE 펀드는 대형·중형·소형·루키, VC펀드는 대형·중형·소형·중기특화·루키로 운영사를 각각 선정하는데, 특히 2개 운영사를 뽑는 PE 펀드 루키분야에 17개 운용사가 몰리며 가장 높은 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스틱, IMM, JKL, 큐캐피탈 등 굵직한 대형 사모펀드(PEF)들도 PE 운용위탁사 선정에 참여했다"면서 "과거의 실적과 운용전략 등이 중요한 선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서류 및 구술 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총 13개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오는 7월까지 선정한다. 산업은행은 ▲ 사업재편 및 확장 ▲ 해외진출을 통한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 7大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 모험자본 선순환(투자→회수→재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회수시장 활성화 ▲ 미래성장 대비 ▲시장 트렌드 및 수요에 따른 적시·적소 자금공급 등을 위해 6100억원을 출자해 약 1조3500억원 규모의 PE·VC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