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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전용면적 115㎡의 거실 내부 모습. [사진제공 = GS건설] |
분양에 나선 '그랑시티자이 2차'는 안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스카이커뮤니티'(204동 44층)를 들인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49층 아파트로 들어서기 때문에 고층 전망의 희소성을 눈여겨볼 만하다. 204동 최상층인 44층 스카이커뮤니티에는 시화호를 내다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호수의 노을을 보고 동시에 도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 후 특급호텔 서비스를 해주는 스카이라운지, 하늘 위 정원인 루프가든 등이 들어선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에 전용 59~140㎡형 아파트 2872가구와 전용 27~84㎡형 오피스텔 498실로 구성된다. 서울 한강변 고급 아파트와 맞먹는 주거공간으로 꾸며지는 만큼 아파트 중 전용 68~95㎡형 일부는 테라스하우스(118가구)로, 전용 125·140㎡형(12가구)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아파트는 모든 평면의 천장 높이가 2.4m로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강조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방 3개와 거실이 나란히 배치된 '4베이(Bay) 설계'와 발코니 확장을 통해 넓어진 자투리 공간은 드레스룸과 팬트리(식료품 저장고) 등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전용 59㎡형에는 설계 평면별로 테라스가 만들어진다. 집집마다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공동현관 원격제어, 조명·난방제어)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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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가족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게스트룸, 맘스라운지 등도 함께 들어선다. 일대가 '원스톱 교육특구'로 지정돼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가 단지 내에 계획(용지 확보)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시곡중·상록중·안산해양중 등으로 배정되는 학군이고 근처에 명문 자립형 사립고인 안산동산고가 3㎞ 이내에 있다"며 "1차 분양 당시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의 실거주 목적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1차'(총 4283가구, 아파트 3728가구·오피스텔 555실)는 아파트만 3000가구가 넘었음에도 9.2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5일 만에 마감했다.
교통을 비롯한 각종 개발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인근 신안산선 한양대역(2023년 개통 예정, 가칭)과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내는 중이다. 4월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우선협상 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특히 내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을 통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 20분대)로 갈 수 있다"며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인근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치면(132만㎡ 규모) 순천만공원을 넘어서는 규모"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