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파크 주가는 이달 들어 20.0%나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같은 기간 122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회사 인터파크홀딩스 주가도 11.1% 올랐다. 이는 1분기에 예상 밖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덕분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244억원과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7% 증가한 것이다. 그러자 이달에 5개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24일 종가(1만2900원)보다 8.5% 높은 가격이다.
가격 비교 사이트로 유명한 다나와는 매출액이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 하고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주가는 이달 들어 17.1% 상승해 이날 8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최대 도서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