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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2.3GW에 달하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재개에 이어 스페인과 스위스의 풍력 시장 회복 움직임은 씨에스윈드에게 긍정적"이라면서 "스페인은 유럽 재정 위기 전 유럽 최대의 풍력시장이었지만 재정위기로 2012년부터 기존에 확정된 보조금까지 삭감하면서 신규 풍력설치가 자취를 감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재정 위기에서 벗어난 스페인은 EU의 탄소배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3GW의 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입찰을 실시한 바 있는데 여기서 풍력업체들이 2.99GW를 낙찰 받았다. 스페인 풍력 시장이 5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후 재개됐다는 설명이다.
스위스는 원전 5기(3.3GW)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확정했다. 풍력의 발전단가가 모든 재생에너지 중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스위스에서도 풍력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수요가 전혀 없었던 시장이 재개되면 유럽의 풍력타워 시장의 공급과잉 강도가 낮아질 것"이라면서 "특히 스페인에는 Windar, Gestamp 두 상위 풍력타워업체가 있는데 이들은 국내시장이 없어지면서 해외시장 입찰에 낮은 가격으로 참여해온 바 있다"고 부연했다.
하반기 실적 성장세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현 시점이 매수적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씨에스윈드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했는데 이 물량들은 하반기에 납품되기 때문에 분기 실적으로 보면 3분기부터 성장세가 커지게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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