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건설사들이 미뤄온 신규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들어 사실상 첫 분양 큰 장이 선 이날 수도권 곳곳에서는 아파트 견본주택을 보러온 인파가 일찍부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걸포3지구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는 422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곳의 분양 성적이 5∼6월 분양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GS건설은 개관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문객 9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예비 청약자 2만여 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일 '보라매 SK뷰' 견본주택에도 인파가 몰리며 첫날에만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짓는 '인천 논현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