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코스피200 추종 패시브 펀드 자금 유출입 가능성↑"

↑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8일 코스피 200지수 정기변경에 따라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자금 유출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팬오션, GS건설, LIG넥스원 등 총 10종목이 새롭게 편입됐고 S&T중공업, 삼광글라스, 국도화학 등 10종목이 편출됐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표된 종목의 정기변경일은 다음 달 9일이나 실질적인 편·출입이 이뤄지는 시점은 6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둘째 주 목요일(8일) 장 마감 후"라면서 "따라서 이때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자금 유출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는 약 10조원(레버리지를 포함할 경우 약 12조원)이고, 인덱스 펀드는 6조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이밖에 지난 12일 상장한 넷마블게임즈의 특례편입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사실상 특례편입은 확실할 것"이라면서 "신규 상장종목의 특례편입 기준에 따르면 상장 후 15거래일 간 보통주 기준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약 5조9000억원) 이내일 경우 특례편입이 가능한데,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12조2000억원으로 편입기준을 충분히 만족한다"고 부연했다. 이 경우 한국철강이 편출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